애피 잡게에서 글을 읽던 중 보게된 하나의 동영상에 눈물을 좀 흘렸다. 동영상 링크. 이번에 열리고 있는 촛불 문화제 (지금은 시위의 양상으로 변했지만)와 관련하여 시위 현장에서 찍힌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현재의 상황과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연설의 일부분이 나온다. 정말 보고 있는 내내 울컥하는 감정과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이 나를 감싸안았다. 나는 나가고 싶어도 나가지 못한다. 내 신분이 군인이라는 제약도 있겠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내 자신 때문이다. 아니 안주라고 하기엔 문제가 있다. 그런게 아니다. 나는 단지 무서울 뿐이다. 내가 내 주장을 하다가 생겨나게 될 결과에 대해 자신있게 맞서지 못할거라고 지레 겁먹어 움츠리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