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주 일요일밤부터 훈련기간이 시작된다.
사실 뭐, 난 군인이란게 너무~나도 싫어서 원래부터 짜증이 났었지만
이번 훈련은 공군에겐 너무나도 가혹하게도 2년마다 찾아오는 불행이다. -_-
그래도 한 80시간 정도 부대에 갇혀있으면 끝나겠지.
잠을 얼마나 잘 수 있을런지가 제일 의문이다. 큰일 또 큰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3월이 다 지나가서 버리게 될 위기에 처한 영화표를 처리하기 위해 밖에 나가
지찬이와 함께 영화를 보았다. 10,000 B.C. ... 이건 뭐... 내용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질 모르겠다.
그리고 나서는 노래방에 가서 정말 미친듯이 노래를 불렀다... 1시간 40분가량?
뭐 불렀는지 핸드폰에 다 적어왔다.

김동률 (동반자), 이승기 (아직 못다한 이야기), 전람회 (유서), 신승훈 (오랜 이별 뒤에), 최호섭 (세월이 가면),이수 & 최진이 (Requiem), 신성우 (서시), Nell (Stay), 박진영 (대낮에 한 이별),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 사이),
버블 시스터즈 (사랑먼지), 박완규 (닿을 수 없는 너), 이승환 (당부), 윤도현 (사랑.TWO), 박완규 (당부),
은휼 (더딘 사랑),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승환 (동지), 빅뱅 (But I Love U), 이적 (Rain),
김경호 (Delete), 김성재 (말하자면), 이적 (다행이다), 윤도현 (담배가게 아가씨), 코나 (Last Scene)
빅뱅 (바보), MC Sniper (For you) 이렇게 27곡 ... - -;
그래도 이번에는 뱃심을 좀 이용했는지 목이 쉬어버리지는 않았다.
코나 (우리의 낮은 당신의 밤보다 아름답다), 이승철 (말리꽃), 박완규 (천년의 사랑, 천공의 성),
K2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승환 (천일동안) 등등 부르고 싶은 게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그래도 정말로 간만에 노래방에 가서 미친듯이 소리 지른 것 같아.

그리고 조금 신기한 이야길 하자면,
누군가 내 목소리가 좋다고 소개 시켜달라 했다는 이야기.
글쎄, 그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될런지는 나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
생판 모르는 사람이 내 목소리 듣고서 목소리 멋있다고 말해주면 기분은 정말 좋다.

그리고 바깥에 못 나가는 상황 덕택에 홈에버까지 들려서 장봐서 돌아왔다.

방에서 하이네켄 한 병에 기분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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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0 00:38 2008/03/3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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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강의가 시작되었다.
아무런 기본 지식도 없고, 지금까지 대학 생활 제대로 한 적이 없어서 두려움이 앞서지만
열심히 해야지라는 의지하나만으로 시작한 대학 생활인데, 첫 주부터 조금 꼬인 것 같다.

근무 스케줄이 갑작스럽게 일근으로 바뀌고
목요일에 훈련까지 하게 되어버리니까 정말로 정신이 없더라 = =;
하루종일 미친듯이 일하고 방으로 돌아오면 하고 싶은 일도 없는 그런 상황;

현재 강의 열어본 과목은 관리회계원리밖에 없다.
그것도 어제 저녁에 들어본 것인데, 한 20분 듣다가 머리가 아파서 그만 두었다 - -;

우선, 교재마다 강의 계획표 모조리 다 뽑아서 끼워놓았다.
올해부터 전체 커리큘럼을 20강 기준으로 바꾼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직도 15강 기준인 과목이 있어 난감;

그래도 Base가 없는만큼 힘을 내어서 레벨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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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5 17:03 2008/03/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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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진이를 처음 만났던 건 때늦은 질주기를 맞이한 스무살 봄이었다.
사실 봄이라고 말하기엔 약간 이른 시기이긴 하지만 겨울이라고 보기에도 무리인...
2월말경 혹은 3월초정도이지 않았나 싶다.

고 3 수능 얼마 전에 오락실에서 스틱 게임이 아닌 발로 뛰는 게임인 펌프를 만났고,
또한 유니텔이라는 통신망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해버린 나는 내 20대의 시작인 유니펌동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제일 처음 나갔던 번개에서 세진이를 보았다.
그 때 받은 느낌이라면 정말 조그마한 아이였고, 진짜 중학생인 줄 알았었다. (그것도 갓 들어간...;)

다들 롯데월드로 놀러갔던 때가 생각이 난다;
아침 일찍 만났던 것 같은데 사실 저녁에 만났을 수도 있고, (아침 일찍이 맞을 거다.)
정말 밤이 늦도록 놀이기구 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도 몰랐고,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
특히 평일 저녁이어서 그것도 학기중이었었기에 정말 사람이 없어서 폐장시간이 다가올수록
기다리는 줄은 너무나 너무나 줄어들어있어가지고, 놀이기구 타자마자 또 줄서서 타고,
그것도 귀찮을 정도면 알바를 붙잡고 '한번 더'를 외쳤었다 ㅋㅋㅋ

성년의 날엔 정말 어떤 말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보겠다고 갔었는데!

그저 장미꽃을 건네주고... 카페에서 간단히 시간을 보냈을 뿐이었다.

그리고 한양대에서의 원숭이 손수건... 교복의 모습.

잊혀진 것도 많지만 내 기억 속에 추억으로 남아버린 그 아이가 결국엔 내 곁에서 떠나버렸다.

왜 너는 니가 좋아하던 사람이 널 좋아하면 싫어지는 건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잖아.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했던 내가 너에게 쉽게 좋아한다 말할 수 없잖아.
내가 너무 쉽게 여자친구 하라고 말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었지.
그렇게 스쳐지나가듯 이야기하는 것이 그 당시의 나에겐 최선이었어.

그렇지만 지금 생각하면, 나는 단순히 외로워지기 싫어서 그냥 스리슬쩍 말을 건네볼 뿐이고
그 때 그 상황에서 그나마 친구로라도 남을 수 있다면 그거라도 좋다고 생각했던 거야.
확실히 말하는 것이 나았을 거라고 이제야 생각해.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쨋든 넌 나에게 매우 귀엽고 이쁜 동생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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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8 03:30 2008/03/0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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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바늘은 무에 그리도 급한지 벌써 새벽 3시를 가리키고 있어.
왜 아직도 안 자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다면 당신은 센스쟁이 우후훗~♡
벤치마킹을 통해서 방 안에 자리를 잡은 냉장고 덕택에 시원한 음료도 바로바로 OK!

간만에 최신곡들을 듣고 있으려니까 시간이 금방금방 흘러가네.

아직도 나는 많은 부분에서 부족한 상태이고, 또 많은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힘들다.
하루 정신 차렸다가, 또 하루는 멍한 상태였다가도 정신 차린다고 낭비하는 시간이 적지 않다.

며칠 전에 3월의 눈이 내렸다.
정확히 기록으로 남기질 않아서 확실치는 않지만 3월 초엔 언제나 눈이 내렸다.
그래도 그날처럼 많이 흩날리진 않았던 것 같은데~ 정말 신나게 쏟아지더라.
사실 쏟아지는 것도 모자라서 휘몰아쳤었지 ^^;
기상대 예보엔 '한 두 차례 눈이 오겠으나 쌓이지는 않음'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말야.
다만, 나갈 수가 없어서 안타깝게도 그냥 쳐다만 보고 말았지만 말야.
동해 바닷가에 눈 오는 그 순간을 목격하고 싶다.
아까 웹서핑하다가 찾은 남산 한옥마을 풍경은 눈에 대한 동경을 더욱 더 키워주는 촉매였다.
다음 겨울엔 꼭 디카를 손에 쥐고서 동해를 찾으리라, 그리고 눈이 오는 바다를 걸어야지.

우선은 수리를 맡기었던 디카를 찾아야 하고, 겨울엔 망원 컨버터도 하나 장만하고 그래야겠다.
작년 여름의 동해는 정말 즉흥적인 계획으로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참 의미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이제는 계획도 세우고 제대로 즐기는 그런 멋진 여행이 되었으면 싶어~

신경을 쓰는건지 신경을 끈건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엔 자신감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걸
내가 남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건 정신 차리라는 이야기일까, 아니면 너도 똑같단 소리일 뿐일까?
한동안 소원했던 사람들과 예전처럼 쉽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받은 일인 것 같아.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이 내 주변에 너무 많았어. 그래서 떠나간 사람들을 잡지 못했어.

지금은 박진영씨의 <대낮에 한 이별>을 듣고 있는데,
박 사장님의 발라드는 너무 멋지다. 말 그대로 애절하다. 목소리도, 들려주는 이야기도. 모두 다
원더걸스는 누가 메인 보컬인가 했었는데 선예 양이 메인이었구나. 노래 잘 한다.
많이 밝아진 노래인데도 슬프다. 그래도 <십년이 지나도>가 너무나 좋아서 ... 그리 슬프지는 않아!

주저리주저리 별 말을 다 늘어놓고 있다.
짧게 짧게, 하고 싶은 말들만을 늘어놓고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슬프다.
누군가와 함께 쓰잘데 없다고 생각하는 일에도 웃고 나누면 정말로 좋을 것 같은데도
아직 나는 저 깊숙한 동굴 속에 숨어서 밖으로 나올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있다.
사실 저 안에서 나와본 일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서 더욱 더 외로워지는 것 같아.
언젠간 세상이 나에게 주는 상처 앞에서도 당당하게 나로서 설 수 있겠지.
그런 날이 일찍 올거라고 믿어야 하는데, 조금 아주 많이 힘들다.

그렇지만 3월이다. 봄이다.
살짝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있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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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8 03:16 2008/03/0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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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별로 우선 순위도 정해주었고, 대략적인 일정도 정했다.

1 순위는 어쩔 수 없이 꼭 빨리 따야하는 항공교통관제사자격증명이다.
2 순위는 필기 시험 합격에 따른 시험 면제 기간이 거의 다 되어가는 CG운용기능사이고,
덤으로 컴퓨터활용능력1급도 역시 동 순위에 Rank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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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2 20:58 2008/03/0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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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잠 속에서 행복한 그 사람의 목소리에 깨어난다.
5분만 더 자고 싶다며 투정을 부리면서 부스스한 머리를 긁적이며 일어나서
그 사람이 손수 만들어 준 아침을 먹으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거야.

행복함에 취해서 찬물도 따뜻하다 느끼며 상쾌하게 샤워를 해.
출근하기 위해 준비를 하면서도 하나하나 이것저것 챙겨주는 그녀가 있음에 감사하는 거지.
그리고 출근을 하는 거야. 물론 아침의 키스도 잊지 않고 ^^;

일을 하는 와중에도 그녀가 생각나고, 보고 싶어 미칠 것 같고,
시간이 날 때마다 전화해서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말야.

저녁엔 되도록 약속은 가볍고 짧게, 많은 시간을 그 사람과 함께 하는 거야.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둘이 함께임을 감사해하고, 서로 사랑한다 말하면서

어느새 또 하루가 지나가는 거지.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모든 이들에게 자랑하는 거야.

부럽지? :D 이렇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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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2 01:37 2008/03/0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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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y "TextCube 1.6 Version"

미정 2008/03/02 01:21 BS_e

새로운 Text Cube.

사실 차이점도 모르고, Update조차 실패해서 아예 처음부터 다시 설치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이랄까, 희망이랄까~

조금 조금 조금씩 발전함이 새로움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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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2 01:21 2008/03/0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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