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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의 화려했지만 날 슬퍼지게한 지출을 되짚어 보며...

꽤 한참 전부터 9월을 기다려왔다.
보너스가 거의 다 없어져버린 지금은 9월에 있는 추석의 명절 보너스가 너무나 기다려질 정도라서
急 많아진 월급을 어떻게 쓸까 열심히 고민을 해왔었다. (실제 보너스는 약 57만원 가량이었지만... -  - ;)

흠흠... 뭐... 그렇다는 거지.

그래서 월급을 받자마자 가장 먼저 지난해부터 장만하고 싶었었던 컴퓨터의 구입을 서둘렀다. -0 -;
좋은 Specification을 완성하려면 많은 돈을 들여야 했지만 이번이 아니면 다시 내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Superic한 컴퓨터는 아니지만 ... 940,000원이나 들여서 만족할만한 성능을 내줄 컴퓨터를 한 대 장만했다.
덕분에 근래엔 노트북이 찬 밥 신세이지만 지금까지 혹사 당했으니 조금은 쉬게 해두어야 한다고 세뇌 중이다. ^^;
(그리고 그 날 저녁은 지찬이에게 컴 살 때 도와줬다고 같이 저녁을 먹은 관계로 27,000원 지출...)

거기에 어머니께서 점 한 개당 특가 1,000원에 하는 피부과를 알게 됐다고 부르시는 바람에
아무 생각없이 피부과에 따라 가서 상담하던 와중에 왼쪽 눈썹 옆의 상처와 오른쪽 다리의 화상을
치료하는 레이져 시술이 있다고 하니 어머니가 적극 추천하는 바람에 점빼고 상처도 지져(?)버리는 치료를 받았다.
덕택에 피부과 치료로 402,000원이란 거금이 지출되었고...

재경이 생일에 저녁으로 77,110원이란 거금으로 강남역에 있는 세븐스프링스에서 식사를 했고,
어머니껜 추석이라고 200,000원이나 드리고 동생에겐 따로 선물을 못 주고 50,000원이란 거금을 주었다 =ㅂ =;

거기에 SKT 요금이 10만원 가량이나 나왔고, 두 개나 쓰는 인터넷 요금도 약 6만원...
올해 12월 JLPT 등록비 36,000원, YES 24에서 대량 책 구매 79,150원, 휴대폰 외장 메모리 14,900원
생필품사러 홈에버가서 두 번 휩쓸고 오니까 130,000원이지...
운영계 공제금마저도 예상을 깨고 24,500원이나 나와버렸으니...;

이렇게 큼지막한게 ... 얼마냐 대체;;;
헉... 214만원 - -; 월급보다 엄청나게 많이 썼어!!! 우씨 = =;;;;

아... 이렇게 많이 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 -;;;;
이게 무슨... ㄷㄷㄷ
그래도 이젠 살게 없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안경도 새로 맞추고... 선글라스는 내년 여름까진 어쨋든 맞추는게 좋을 것 같고 NSDL도 사고 싶어졌다.
신발에 정장에 구두, 마우스, 좀 더 큰 LCD ... = =; 등등...
수요는 계속 창출된다.

자제 프로그램이 필요해 @_@;
아니면 더 많이 벌어야 하는데 = =;
12월이 기다려지는구나!
2008/09/21 00:49 2008/09/21 00:49

변하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진다.

2008년 8월 한 달은 근 1년간 천천히 바뀌기 시작한 나의 일상을 조금 더 부지런하게 바꾸어주었다.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당장 생각나는 일, 확인해야 할 일 등등을 적어서 잊지 않으려 했고
꼬박꼬박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내가 해야할 일을 확인하면서 꼼꼼해지려 했다.

부지런해지려 부던히도 노력했고,
움직이기도 자주 움직였으며,
혼자 함에 있어서도 즐거워하기로 했고,
되도록 화를 내지 않으려 했다.
되도록이면 매일매일 경제신문을 읽으려 했고, 경제 잡지를 읽으려 했으며,
책을 많이 사고 꾸준히 독서를 했다.
그리고 담배도 완벽하게 1개월을 끊었다.

단순히 조금 더 나아진 부분도 있고, 확실히 틀려진 부분도 있지만 바뀌지 않은 부분도 있다.

하지만 사실 요 며칠 약간의 회의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좋지 않은 일의 연속이라는 것은 나를 실망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으니까

그래도,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좀 더 나은 나를 가꾸기 위해 부던히 노력해야겠다.
이제 2008년도 몇 개월 남지 않았다. 좀 더 부지런하게 좀 더 꼼꼼히 좀 더 계획적으로 노력하자. +_+
2008/09/09 01:19 2008/09/09 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