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자 숙소에 살게 된 이후로부터는 영외에 나가는 일이 급속하게 줄어버렸다.
요즘엔 음식 재료도 없는데, 더욱 더 귀찮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나가고 있었다.
정말 간만의 외출이랄까?
외출 목적은 아쉽게도 방송대 출석대체시험을 치러 가는 것이었지만,
나갔다라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것 같다.
중간 고사가 끝난 후 2주라는 시간이 있었는데도,
게임을 하면서 논다거나, 귀찮아서 멍하니 있다던가, 애니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거나,
피곤해서 잠을 잔다거나 하며 시간을 보내버린터라 공부가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
아침까지만 해도 한국사의 이해만을 끝내놓은 상태라서 '아, 포기해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어찌 어찌하다보니 결국 시험범위의 강의는 다 듣고 갈 수 있었다.
(가면서도 MP3로 강의를 들어야 했지만 말이지 ^^;)
막상 도착하고나서 45문제를 다 푸는데에는 겨우 20분이 걸렸다.
(방에 돌아와서 결과를 확인하니 1문제 틀렸더라... ㅋㅋ)
원래는 지찬이와 7시에 미금에서 3차 노래방 어택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일찍 나와버리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어찌해야할지 많이 고민을 하고
누군가를 만날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아서 그냥 2호선을 반바퀴 돌아 강남으로 갔다.
오랫만에 교보문고에 가서 열심히 이것저것 책을 골라 보았는데 마땅히 손에 집히는 것이 없더라.
경제잡지를 미국판을 사보려고 했었는데, 경제 용어까지 보려면 더 오래걸릴 것 같아서
월간인 Reader's Digest를 구입했다. 그리고 언제나 들리는 일본 서적쪽에 가서 사냥감을 노렸지만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21세기 소년은 상편이 없고, 막 이래서 ㅋㅋㅋ
결국엔 아마츠키 일러스트 집을 손에 집었다 > <;;;;
아아... 정말 날씨도 좋고, 일요일임에도 사람이 북적대지 않는 날이었다.
이런 날은 정말 놀러가야하는데, 많이 아쉬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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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2 BS_e 오래간만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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