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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30 BS_e 비록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다음주 월요일,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주 일요일밤부터 훈련기간이 시작된다.
사실 뭐, 난 군인이란게 너무~나도 싫어서 원래부터 짜증이 났었지만
이번 훈련은 공군에겐 너무나도 가혹하게도 2년마다 찾아오는 불행이다. -_-
그래도 한 80시간 정도 부대에 갇혀있으면 끝나겠지.
잠을 얼마나 잘 수 있을런지가 제일 의문이다. 큰일 또 큰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3월이 다 지나가서 버리게 될 위기에 처한 영화표를 처리하기 위해 밖에 나가
지찬이와 함께 영화를 보았다. 10,000 B.C. ... 이건 뭐... 내용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질 모르겠다.
그리고 나서는 노래방에 가서 정말 미친듯이 노래를 불렀다... 1시간 40분가량?
뭐 불렀는지 핸드폰에 다 적어왔다.

김동률 (동반자), 이승기 (아직 못다한 이야기), 전람회 (유서), 신승훈 (오랜 이별 뒤에), 최호섭 (세월이 가면),이수 & 최진이 (Requiem), 신성우 (서시), Nell (Stay), 박진영 (대낮에 한 이별),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 사이),
버블 시스터즈 (사랑먼지), 박완규 (닿을 수 없는 너), 이승환 (당부), 윤도현 (사랑.TWO), 박완규 (당부),
은휼 (더딘 사랑), 송골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승환 (동지), 빅뱅 (But I Love U), 이적 (Rain),
김경호 (Delete), 김성재 (말하자면), 이적 (다행이다), 윤도현 (담배가게 아가씨), 코나 (Last Scene)
빅뱅 (바보), MC Sniper (For you) 이렇게 27곡 ... - -;
그래도 이번에는 뱃심을 좀 이용했는지 목이 쉬어버리지는 않았다.
코나 (우리의 낮은 당신의 밤보다 아름답다), 이승철 (말리꽃), 박완규 (천년의 사랑, 천공의 성),
K2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승환 (천일동안) 등등 부르고 싶은 게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그래도 정말로 간만에 노래방에 가서 미친듯이 소리 지른 것 같아.

그리고 조금 신기한 이야길 하자면,
누군가 내 목소리가 좋다고 소개 시켜달라 했다는 이야기.
글쎄, 그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될런지는 나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
생판 모르는 사람이 내 목소리 듣고서 목소리 멋있다고 말해주면 기분은 정말 좋다.

그리고 바깥에 못 나가는 상황 덕택에 홈에버까지 들려서 장봐서 돌아왔다.

방에서 하이네켄 한 병에 기분 좋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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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0 00:38 2008/03/3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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